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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전세계 13개 루트 DNS(RootDomain Name System)중 6번째 루트 DNS인 `F루트 DNS'의 미러 사이트(Mirror Site:복사본)를 국내에 설치하기로 운영기관인 ISC(Interne Software Consortium)와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ISC와의 기술 공조를 통해 올 하반기 중에 6번째 루트 DNS의 미러 사이트를 센터 내에 설치 및 운영하게 된다.
미러 사이트가 국내에 유치되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응용 서비스 접속 속도가 현재보다 50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제회선 장애시 독립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국내 인터넷 이용의 편의성 및 안정성이 강화된다고 KRNIC은 설명했다.
DNS란 도메인네임을 통신기기가 이해하는 숫자인 IP(인터넷프로토콜)로 변환해주는 일종의 인터넷 연결관문이다.
KRNIC 송관호 원장은 '앞으로 세계 인터넷 기반구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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