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2급 : vi 사용의 기초

리눅스마스터2급 : vi 사용의 기초

먼저 vi의 시작과 종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vi 에 전반적인 기초가 되는 모드(mode)에 대해 알아본다.

1) 시작과 종료

vi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터미널 화면에서 vi 라고 입력을 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파일을 지정하지 않고 vi 명령을 내리면 vi(m)에 대한 설명 화면이 나온다.

그리고 첫줄에 커서가 깜빡이고, 맨 아랫줄에 현 상태가 나타난다.

이 설명은 편집을 시작하면 사라진다.

첫줄을 제외한 나머지 줄에는 각 행 첫칸이 "~" 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직 그곳이 사용되지 않은 행임을 나타낸다.

만약, 이름을 지정한 새로운 파일을 만들고 싶거나, 기존에 저장해 놓은 파일을 열어서 편집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vi 명령 뒤에 새로 만들거나 열고 싶은 파일의 이름을 입력한다.

아래의 예제는 test.txt 라는 파일이름으로 파일을 연 것이다.

만약 파일을 읽기 전용으로 열고 싶다면 “vi –R [파일이름]”으로 파일을 열고, 읽기 전용 모드로 파일을 열어서 파일의 편집까지 하고 싶다면 “view [파일이름]”으로 파일을 연다.

종료를 위해서는 위 상태에서 ":q"를 입력한 후에 <Enter>키를 누르거나, 편집 중인 상태라면 <Esc> 키를 누르고 ":wq"를 입력한 후 <Enter>키를 누르면 다시 터미널 화면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여기서 w는 저장을, q는 종료를 의미한다.

저장하지 않고 끝내려면 “q!”를 입력하여 강제종료를 시킨다.

만약 파일명을 지정하여 입력하고 종료하는 경우에는 “:wq <파일명>”으로 입력한다.

다음은 파일명을 지정하여 저장하고 종료하는 예이다.

vi를 시작하면 “.파일명.swp”과 같은 임시파일을 사용한다.

그리고 vi가 갑자기 종료되면 이 파일은 그대로 남게 된다.

이 파일을 불러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vi –r [파일이름]”과 같은 명령을 사용한다.

“vi –r”과 같이 명령을 내리면 모든 임시파일의 목록을 보여준다.

여기서 처음 vi(m) 실행 시에는 명령 모드로, 글을 작성할 때에는 입력 모드로, <Esc> 키를 눌렀을 때에는 다시 명령 모드로 전환된 상태였다.

여기서 실행 모드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2) 실행 모드

vi 에는 모드라는 것이 있어서 일반적인 그래픽 환경의 에디터처럼 글자가 입력되거나 움직여 주지 않을 것이다.

vi 에서는 입력, 명령, ex라는 이름의 3가지 모드(mode)를 통해 작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스템 관리 및 프로그래밍을 위해서는 이러한 방식들에 대해서 반드시 이해하고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①명령모드(command mode)

한 문자 또는 두 문자로 구성된 vi 전용 명령어를 사용하는 모드로서 “커서이동/문자삭제/문자(열)교체/문자열검색” 등을 할 수 있는 모드를 의미한다.

이어서 설명하는 vi 명령어들이 대부분 명령모드에 속한다.

그리고 vi를 처음 실행하면 명령모드로 시작한다.

vi에서는 대문자와 소문자 명령을 구분하게 되며 이런 점에 유의하여 잘 사용해야 한다.

②입력모드(input mode)

vi 편집화면에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명령모드에서 입력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명령어인 i, a, o, I, A, O, R 등으로 명령을 내리면 입력모드로 전환된다.

입력모드로 전환되면, 화면 하단에 “-- INSERT --”라고 표시된다.

이 상태에서 <Esc> 키를 누르면 다시 명령모드로 전환된다.

③EX모드(execution mode)

vi의 특별한 명령어를 실행하는 실행모드를 의미한다.

명령모드에서 콜론(:)을 누르면 vi 화면 하단 좌측에 vi 특수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는 “:”이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vi의 특별한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