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 2급 강좌 : 디렉토리 구조

리눅스마스터 2급 강좌 : 디렉토리 구조

디렉토리 구조

리눅스 시스템의 디렉토리 구조는 전체적으로 역 트리(tree) 구조를 하고 있다.

루트(/)에서 크게 몇 가지의 주요한 디렉토리로 분할이 되고 특정한 디렉토리 하위에는 해당 디렉토리의 분류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 디렉토리들이 놓이게 된다.

이러한 디렉토리 구조를 파일체제(filesystem, 파일시스템)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리눅스 배포판들이 다양하게 발전함에 따라 파일체제를 체계화하여 1994년 2월 14일에 처음으로 “리눅스 파일체제 표준(Linux Filesystem Standard, FSSTND)”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1995년 초, BSD 개발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리눅스뿐만 아니라 유닉스와 유사한(UNIX-like) 시스템들을 아우르는 보다 포괄적인 버전을 개발하는 목표가 채택되어 개발 끝에 1997년 10월 26일부터 파일체제 계층 표준(Filesystem Hierarchy Standard, FHS)이라는 이름으로 표준의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것은 리눅스 외에도 유닉스와 유사한 운영체제들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에서도 리눅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장을 두어 특이 사항들을 기술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들은 2004년 1월 29일에 발표된 2.3 버전(현재 최종 버전)의 FHS를 준수하여 개발되고 있다.

이 표준은 각 디렉토리의 용도에 대한 기준을 준비해 두고서 그 용도에 맞도록 사용하자는 리눅스 파일체계 구성의 기준이 되는 표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tc 디렉토리에는 설정 파일에 관련된 파일들을 저장하도록 하고, /var/spool 디렉토리에는 장래의 작업을 기다리는 자료들의 임시 저장 공간의 용도로 사용하며, /var/log에는 로그파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