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 2급 강좌 : 리눅스란 무엇인가?

리눅스마스터 2급 강좌 : 리눅스란 무엇인가?

리눅스란 무엇인가?

리눅스(Linux)도 웹브라우저나 압축 프로그램과 같이 개인이 만든 운영체제이다. 단지 상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대부분의 윈도우즈 시스템의 프로그램들)와는 달리 처음 개발 이후 인터넷의 뉴스그룹 및 이메일을 통해 여러 사람의 의견과 수고가 모아져서 만들어졌다.

핀란드 태생의 리누스 토발즈(Linux B. Torbalds)는 자신의 386 PC에서 당시 유닉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운영체제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리눅스였다. 개발 초기에 comp.os.minix 에 자신이 리눅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렇게 뉴스그룹을 이용한 것이 그가 세상에 리눅스의 개발을 알리는 첫 시도였다. 리눅스는 그가 21살이었던 1991년 9월 17일에 처음으로 0.01 버전을 개발했으나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리누스는 리눅스를 처음 개발할 당시 앤드류 타넨바움(Andrew S. Tanenbaum)이 학생들의 학습을 주목적으로 만들었던 미닉스(Minix)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는 유닉스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었으나 미닉스를 참고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는 단지 리눅스 개발을 미닉스에서 진행했을 뿐이다.

그리고 1991년 10월 5일에 그 결과물인 리눅스 커널(Kernel)의 첫 번째 공식 버전인 0.02(리눅스 커널)를 처음으로 뉴스그룹(comp.os.minix 라는 USENET)에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리누스 토발즈가 발표한 리눅스는 리눅스 커널만을 의미한다. 그리고 0.02 버전에는 GPL(GNU General Public License) 라이선스가 채택되었다.

이것이 리눅스의 시작이었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커널(Kernel)이었고, 이것 외에 하나의 운영체제로서 작동하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들을 찾게 되었는데, 초기에 이 프로그램들은 GNU 프로젝트의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로 채워졌다. 그래서 GNU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리눅스를 GNU/Linux라고 부른다.

리눅스는 i386 PC용 서버 운영체제로 시작하여 뛰어난 이식성을 기반으로 적용되는 하드웨어의 범위를 넓혀 나갔고, 1999년 1월 25일 리눅스 커널 2.2.0 버전이 공식 발표되었으며, 1999년 12월 18일에 리눅스 커널 2.2.13에 IBM 메인프레임 패치가 포함되면서 리눅스가 엔터프라이즈급 대형 시스템에서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리눅스는 데스크탑용으로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리눅스가 스마트폰, 테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든 모르든)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리눅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Android, http://www.android.com/), LiMo(http://www.limofoundation.org/), Bada(http://www.bada.com/), webOS(http://developer.palm.com/), Maemo(http://maemo.org/), MeeGo(http://meego.com/)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