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장애발생과 시스템관리자의 책무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장애발생과 시스템관리자의 책무

 

여러분과 필자 같은 시스템관리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일까요?  필자는 이 질문에 아주 명확하고 간단하게 답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문제로 인한 시스템다운과 데이터유실”이라고 말입니다.

 

 

 

 가끔씩 필자는 시스템다운문제로 인하여 복구의뢰를 받곤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복구가 가능하지만, 복구하지 못하는 경우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디스크의 물리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입니다.

 

 

 

 다행히 백업을 해두었다면 다른 디스크로 대체하여 복구를 할 수는 있겠지요.  물론 백업이 되어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대략 3~4시간의 복구시간 동안 시스템이 정지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백업되어있지 않을 경우가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즉, 이런 경우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데이터복구업체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디스크의 물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RAID로 구성하기도 하고, 디스크동기화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차피 하드디스크는 소모품에 불과하니까요.   그렇다고 우리 같은 시스템관리자들이 디스크장애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즉, 디스크의 물리적인 문제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은 “배드블록(BadBlock)”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에 배드블록이 존재하면 언제 시스템이 다운될는지 알 수 없습니다.

 

 

 

즉, 배드블록이 존재하는 위치에 데이터를 ACCESS(읽기, 쓰기)를 하게 되면 시스템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필자는 10년 넘게 시스템관리업무를 하면서 가장 조심하고 민감했던 부분이 백업과 디스크장애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디스크의 물리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죠.  디스크의 물리적인 장애의 대부분이 배드블록(badblock)이므로 디스크 배드블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작업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즉, 이번 장에서 설명드릴 내용이 디스크배드블록이 존재하는가를 검사하는 badblocks라는 명령어에 대한 것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badblocks라는 명령어로 주기적인 디스크점검 방법에 대하여 실제 예를 통해서 배워볼 것입니다.

 

 

 

 

 

명령어위치 : /sbin/badblocks

 

사용형식 : badblocks [ -b 블록크기] [-o 출력파일][-v ][-w] 장치명 블록개수

 

사용옵션

-b 블록크기: 블록크기지정(단, bytes 단위). 기본값은 1024bytes

-c 블록수 : 한번에 테스트할 블록개수. 기본값은 64블록.

-e 최대배드블록개수 : 점검을 멈출 최대 배드블록개수.

 0이면 지정된 범위까지 점검을 계속함.

-s : 진행과정을 보여줌. 즉, 체크되는 블록번호를 보여줌.

-n : 안전한 read/write모드로 점검함.

즉, mount되어 있는 경우에는 점검하지 않음.(기본은 read only모드임)

-w : write모드 점검을 함. -n옵션과 함께 사용 못함.

-o 파일명 : 지정한 파일명에 점검된 배드블록리스트를 기록함.

-i 파일명 : 이미 알려진 배드블록리스트를 지정한 파일명. 점검에서 제외함.

            만약 파일명이 “-”으로 지정되면 키보드로 입력 받음.

 

말씀 드렸듯이 badblocks라는 명령어는 하드디스크 같은 디스크의 배드블록(bad block)을 검사하는 명령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