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명 : nano 2.0.2 (텍스트 에디터)

운영체제 LINUX, UNIX

라이센스 GPL

홈페이지 http://www.nano-editor.org

유닉스 계열에서 주로 사용하는 편집기는 vi 편집기이다. vi는 아주 많은 기능이 있으며, 익숙해지면 막강한 편집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리눅스나 유닉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는 넘어야 하는 하나의 산처럼 힘들기만 하다. 필자가 유닉스를 처음 시작할 때 vi를 알았지만, pico라는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넘어야 할 산을 피해가곤 했다. 그 유용했 던, pico는 리눅스버전이 있지만, gnu에서 pico를 본떠 만든 nano 라는 편집기를 내 놓았고, 어떤 배포판에서는 vi대신 nano를 기본 편집기로 사용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제는 pico보다 vi에 익숙해진 필자에게 nano는 너무나 불편한 유틸리티이다. 하지만, 처음 pico를 접해서 쉽게 유닉스를 배울 수 있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리뷰를 써 보겠다.

[설치방법]

- 먼저 공식 사이트를 방문한 다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한다.

사이트 방문후 “Get Nano”를 클릭한 다음, 다운로드 받아 다음과 같이 설치 한다

- 압축을 푼다.

tar xvfpz nano-2.0.2.tar.gz

- 디렉토리로 이동

cd nano-2.0.2

- 컴파일 하기 위한 환경설정

./configure --enable-color

--enable-color 옵션을 주는 것은 하일라이팅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이다.

- 컴파일을 한다.

make

- 설치를 한다.

make install

기본 설치되는 경로는 /usr/local 이다.

그리고 실행 파일은 /usr/local/bin/nano 가 생기며 여러 파일들이 생긴다.

nano 를 입력하는 것 만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 특별한 기능 ]

nano는 간단한 텍스트 편집기이다. 작고 강력하다 라고는 말하지만, 편집기로서 기본 기에 불과하다.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확인 해 보도록 하겠다.

• 아주 직관적인 메뉴들

  vi편집기를 처음 실행후 초보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프로그램을 빠져나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nano는 Ctrl+X 키를 눌러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방향키와 Home, pageDown 키 등이 먹는다. 무가언 궁금하다면, Ctrl+G키를 눌러서 간단하지만, 설명서를 볼 수 있다. 이는 pico 와 거의 똑같은 인터페이스이다.

• 자동 들여쓰기 기능

  프로그래밍의 코드블럭을 구분하기 위해서 들여쓰기를 많이 한다. 대부분 TAB키등으로 띄우지만, 깊어지면 힘들어진다. 이 들여쓰기를 자동으로 해 주는 기능이 있다. 자동 들여쓰기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Alt+I를키 누르거나, Alt키가 먹지 않는다면, ESC키를 누르고 I를 누르면 활성화된다.

• 스마트 Home 키 기능

  프로그래밍 하다가 그 줄의 맨 앞으로 갈 때가 있다. 이럴 때 HOME키를 누르게 되며, 이러면 코드블럭을 위해서 띄워놓은 공백로으 갈 때가 있다. 하지만, 스마트 HOME키 기능을 활성화 하면, 공백을 무시한 처음 글짜에 커서가 위치한다. 이 기능 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Alt + H 키를 누른다.

• 유니코드 지원

  다국어 지원을 위해서 유니코드(UTF-8)를 지원한다.

• 아주 간단한 파일 브라우징 기능 제공

  편집할 파일을 읽기 위해서 Ctrl+R 키를 누르고, Ctrl+T 키를 누르면 간한하게 파일리 스트를 볼 수 있고 선택하여 편집할 수 있다.

• 컬러 문법 하일라이팅 기능

  편집기에서 각 언어의 문법에 따라 색을 달리해 준다면, 아주 편리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확장된 vi인 vim은 구문강조 기능이 아주 띄어다. nano에서도 구문강조 기능을 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원되는 문법이 몇개 없어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야 한다. 구문 파일의 위치는 /usr/local/share/nano/확장자.nanorc 그리고 /usr/local/etc/nanorc 파일을 만들어서 각 구문을 include 해야 한다. 다음 파일은 필자의 nanorc 파일이다.

위 스크린샷은 nano편집기로 nano.c 파일을 편집하는 것이다. 문법을 컬러로 표시하여 프로그래밍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마무리]

이것으로 텍스트 편집기 nano에 관한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nano 편집기를 리뷰 하면서, 아주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요즘은 기본 기능이 되어버린 “오려두기”, “붙이기”, “복사” 기능이 아주 미흡했다. 또 한, “되돌리기”기능이 없어 편집하다가 되돌리기는 너무나 불편했다. 고급 사용자가 되어가면서 vi 편집기는 필수이며 리눅스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nano는 아주 훌륭한 텍스트 편집기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