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기초명령어 강좌 제5편

34. uptime (시스템 부하율점검)

시스템의 현재 부하율을 보려면 간단히 uptime이라고 하면 결과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맨 끝의 3개의 숫자들은 지난 1분, 5분, 15분동안의 시스템 부하율을 각각 평균하여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정보는 바로 다음 설명에 이어지는 명령어인 top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했을 때 출력되는 결과중 맨 첫번째 행의 결과와도 동일합니다. 즉 top이라는 명령어에서도 uptime이라는 명령의 결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5. top (시스템의 전체 운용상황 점검)

top은 유닉스와 리눅스에서 ps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한 명령어로 그냥 "top"이라고만 하면 시스템의 현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top"은 기본값으로 5초(유닉스에서는 2초)에 한번씩 refresh를 하여 다시 디스플레이 하여주며 "top -d 초"(유닉스에서는 "top -s 초")를 지정하면 지정한 초에 한번씩 refresh를 하여줍니다.

36. free (메모리 사용현황)

free는 현재 시스템의 메모리 사용상황을 보여주는 명령어입니다. 다음의 예를 보십시오.

여기서 Mem행은 실제메모리에 대한 상황이며 Swap행은 주로 스윕파일에 대한 정보입니다. 참고로 "free -s 초"로 확인해 보면 지정한 초에 1회씩 지속적으로 정보를 갱신하여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유닉스에서는 monitor나 syd(system display)등의 명령어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37. w (사용자 로그인정보와 현재 작업내용 확인 )

w는working의 약어로 현재 시스템에 접속해 있는 사용자들과 이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명령어입니다. 다음의 예를 보면 알겠지만 출력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누가 로그인 해 있는가?

② 어떤 터미널 타입을 사용하는가?

③ 어디에서 로그인 했는가?

④ 언제 로그인 했는가?

⑤ 현재까지 얼마동안 로그인 된 상태인가?

⑥ 무엇을 하고 있는가?

38. mount (마운트에 관하여)

윈도우95/98/NT에서는 플로피나 CD-ROM 같은 장치들은 시스템이 부팅이 되면서 거의 대부분 자동으로 인식되므로 부팅 후에는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설치한 하드웨어장비는 PnP(Plug and Play)라는 기능에 의해 대부분 자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리눅스에서도 PnP기능을 지원하지만 아직은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많지 않으므로 시스템 부팅후에 수동으로 마운트(mount)라는 작업을 해서 사용을 하고 사용이 끝난 후에는 언마운트(umount)를 시켜야 합니다.

 지금 설명코자하는 것이 이 마운트에 관한 것입니다.

쉽게 설명해서 마운트는 특정 디바이스(device)를 특정 디렉토리처럼 사용하기 위해 장치와 디렉토리를 연결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플로피 드라이브와 CD-ROM 드라이브등의 디바이스들이 마운트를 해서 사용합니다.

자, 그럼 마운트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눅스에서 마운트 명령어의 사용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ount -a [-fFnrsvw] [-t vfstype] mount [-fnrsvw] [-o options [,...]] device | dir mount [-fnrsvw] [-t vfstype] [-o options] device dir

그냥 mount라고 하면 현재 마운트되어 있는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열은 디바이스 이름이며 두번째는 마운트 포인트(디렉토리명)이며 세 번째는 파일시스템 타입이며 괄호안의 내용은 읽고 쓸 수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자, 그럼 이제 가장 빈번하게 쓰이고 있는 CD-ROM을 마운트해 보겠습니다.

CD-ROM을 마운트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마운트 한 다음에는 "/mnt/cdrom 디렉토리로 가서 CD-ROM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읽을 수는 있어도 쓸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mount: blockdevice /dev/cdrom is write-protected, mounting read-only"과 같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음은 /mnt/cdrom으로 이동하여 CD-ROM의 내용을 확인해 본 것입니다.

이번에는 마운트된 CD-ROM을 umount를 시켜 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운트를 한 다음에는 CD-ROM을 뺄 수 없으며, 위의 예처럼 언마운트(umount)를 하면 마운트가 해제되고 CD-ROM을 뺄 수 있습니다.

현재 작업디렉토리 위치가 /mnt/cdrom 내부일 경우에는 위의 예처럼 umount가 되지않고 "device is busy"라는 메시지만 보여줍니다.  마운트된 CD-ROM을 umount 시키려면 다른곳으로 빠져나와서 umount를 시켜야합니다.

이렇게 운용자가 직접 마운트를 시켜줘야 쓸 수 있는 장치가 있는 반면 시스템이 부팅되면서 자동으로 마운트를 시켜주는 것이 있습니다. 시스템에 꼭 필요한 디바이스같은 경우에는 부팅시에 자동으로 마운트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어떤 디바이스를 부팅과정에서 마운트를 시킬 것인가에 대한 설정은 /etc/fstab파일에 되어있습니다. 이 파일을 보통 파일시스템 테이블이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열은 디바이스명을 나타냅니다. /dev 디렉토리에는 이들 디바이스파일들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열은 마운트포인트(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사용할 디렉토리경로)이며 세 번째 열은 파일시스템 타입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 열에서 defaults라고 되어있으면 부팅과정에서 자동으로 마운트가 되며, noauto라고 되어있는 경우에는 직접 마운트를 시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noauto로 되어 있는 경우에 마운트를 시키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와 같이 "mount 마운트포인트"라고 하면 /etc/fstab에 지정되어 있는 디바이스로 자동으로 마운트 시켜줍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mnt/cdrom는 /etc/fstab에서 /dev/cdrom 디바이스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이 디바이스로 마운트를 시켜줍니다.